'아버지가 이상해' 송옥숙, 가짜 깁스 딱 걸린 후…이유리에 반격 가능할까?

입력 2017-06-23 09:51   수정 2017-06-23 09:54



'아버지가 이상해' 송옥숙의 연극은 완벽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오는 24일 방송될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 33회에선 오복녀(송옥숙 분)가 ‘가짜 깁스’로 변혜영(이유리 분)과 끊임없는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변혜영 때문에 놀라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한 오복녀는 팔에 깁스를 하며 환자 행세를 해 그녀의 심기를 건드렸다. 두 사람은 앞서 합가를 시작하면서 2층 계단에 문을 달아 살림을 분리하는 문제로 의견 충돌을 빚은데 이어 또 다시 고부 갈등의 시작을 알린 것.

특히 지난 방송 말미 오복녀가 아들 차정환(류수영 분)에게 가짜 깁스를 들킨 상황에서 변혜영이 부엌일을 하고 있어 오복녀가 이를 핑계로 그녀를 휘두를 것을 예감케 하고 있다.

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며느리인 변혜영이 과연 계속 당하기만 할 것인지, 시어머니의 만행을 알아채고 사이다 반격에 나설 것인지 흥미로운 전개를 예측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서 유쾌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고글까지 끼고 양파를 까고 있는 차규택(강석우 역)과 변혜영의 코믹한 상황은 깨알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졸혼’을 외치며 오복녀를 매몰차게 대하던 차규택이 무슨 일로 집안일을 거들고 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비밀을 알아채고 안절부절 하고 있는 차정환이 오복녀와 변혜영 사이에서 어떻게 처신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복녀의 엉뚱한 장난으로 시작된 에피소드가 어떠한 후폭풍을 몰고 올지 그녀가 벌인 흥미진진한 연극 사건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은 24일 저녁 7시 55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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